【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2.2%, 부정 평가는 44.9%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주차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소폭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상승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1.3%포인트(p) 낮아진 52.2%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6%p 오른 44.9%였다. ‘잘 모름’ 응답은 3.0%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3.6%p↑), 대전·세종·충청(2.6%p↑), 서울(1.3%p↑) 등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보수층에서도 3.0%p 상승하며 긍정 여론이 소폭 확산됐다.

반면 대구·경북(8.6%p↓), 광주·전라(5.5%p↓), 인천·경기(1.0%p↓)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여성 모두 각각 1.4%p씩 감소했으며, 중도층의 긍정 평가가 3.5%p 하락해 전체 지지율 하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p)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통계표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