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0.7%p 하락·국민의힘 0.8%p 상승
조국혁신당 3.1%·개혁신당 3.0%·진보당 1.4% 기록
무당층 7.4%…중도층 이동세 감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한 주 만에 1.5%포인트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반등하면서 양당의 지지율 간 간격이 한 자릿수대로 줄어들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46.5%, 국민의힘은 36.7%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7%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0.8%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격차는 11.3%포인트에서 9.8%포인트로 줄었다.
그 외 정당의 지지율은 △조국혁신당 3.1% △개혁신당 3.0% △진보당 1.4% 순으로 나타났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7.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60대 이상, 보수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민주당은 40대와 50대, 호남권 등 전통 지지기반에서 다소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도층 일부가 국민의힘으로 이동한 흐름도 관측됐다.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만288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8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4.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이며, 조사 방식은 무선 100% 자동응답(ARS)과 무작위 생성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부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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