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정산·용왕산 둘레길, 올림픽로 등 7개소 추가

안양천 제방길 단풍 / 사진 =서울시 제공
안양천 제방길 단풍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 110선’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103개 노선에 7개 노선이 추가되어 총 110의 단풍 명소가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곳은 △목동13단지 사잇길 △안양천제방길 △용왕산·신정산 둘레길 △달마을·갈산공원 △암사역사공원과 선사유적지 사이 ‘올림픽로’ 등이다.

서울 단풍길 110선은 총 167km로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량은 약 7만 2천 주에 이른다.

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 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해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110선은 서울시 누리집과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을 걸으며 바쁜 일상을 벗어나 가족·연인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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