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일대 해수욕장서 열려
시식·판매·유통 상담회 등 ‘직거래+상생’ 한마당
전재수 해수부 장관 “지역경제·수산업 동반 성장 기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국내 수산물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하는 ‘수산물 직거래·유통 상생 대축제’가 포항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북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2025년 수산물 직거래·유통 상생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전국 수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수산축제다. 해양수산부와 포항시, 한국수산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수산물 유통단체, 생산자단체, 지역 소비자 등이 한데 모여 직거래와 유통 상생의 장을 펼친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리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전국 각지의 수산물 생산자들이 참여해 시식행사와 현장 판매, 택배 주문 등을 진행한다. 지역 특산물 홍보관과 체험관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은 수산물 요리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유통 상담회에서는 메가마트, 세이브존, 킴스클럽 등 주요 유통업체 20여 개사와 전국 수산물 생산업체 30여 개사가 참여해 신규 입점 상담과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수산물 유통망을 넓히고, 지역 생산자의 실질적 판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31일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행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과 함께 수산물 요리 체험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전 장관은 “이번 행사는 수산물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현장 중심의 유통 혁신 모델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