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가든, 스무 살의 서울숲’ 내달 8~9일 개최
정원 체험·팝업 스토어·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울창해진 숲에서 시민 모두의 추억이 되길”

서울숲 20주년 맞았다…기념 공연과 정원 체험. (2025.10.31) / 자료 = 서울시 제공
서울숲 20주년 맞았다…기념 공연과 정원 체험. (2025.10.31) / 자료 = 서울시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인 서울숲이 개장 2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연다.

서울시는 31일 “서울숲의 스무 살을 기념해 ‘어바웃 가든(ABOUT GARDEN) 스무 살의 서울숲’을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숲 야외무대와 가족마당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5년 문을 연 서울숲은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해 있으며, 시민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 녹지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개장 20주년을 맞아 ‘정원과 자연 속에서 즐기는 공원 축제’를 주제로 꾸며진다.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정원 체험과 반짝 매장(팝업 스토어)이 운영되고, 야외무대에서는 마임·재즈·어쿠스틱·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무장애 쉼터에는 책 쉼터가 조성되며, 거울연못과 게이트존, 조경 포토존 등 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된다.

‘손끝으로 만나는 정원,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족마당에서 진행된다. ‘서울숲에서의 쉼, 성장, 내일’을 주제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커뮤니티센터에서 운영된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책 쉼터에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고, 팝업 가든스토어에서는 반려식물, 화분, 향초, 머그컵 등 생활소품이 판매된다.

서울숲의 상징적인 공간인 거울연못과 메타세쿼이아길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20주년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박미성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서울숲 20주년을 기념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스무 살을 맞은 서울숲이 시민 모두에게 편안한 휴식과 추억의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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