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MZ혁신보드 AI 프롬프톤’ 열어
인공지능 활용한 도시·주거 혁신 서비스 개발·시연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30일 엠지(MZ)세대 직원과 시민 주주가 협력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는 ‘MZ혁신보드 AI 프롬프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롬프톤은(Prompthon)은 시스템 명령 메시지인 프롬프트(Prompt)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 제품 혹은 서비스를 만드는 행사를 뜻한다.
이번 행사는 공공 분야의 인공지능 혁신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실험형 프로그램으로, SH 직원과 시민 주주가 함께 도시·주거 분야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첫 시도다.
행사에는 SH ‘MZ혁신보드’ 구성원 32명과 인공지능 개발 전문가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나뉘어 대시민 서비스와 임직원 업무 효율화 서비스를 기획하고, 시제품을 개발·시연했다.
SH는 시민 주주단과 인공지능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창의성, 기술 구현력, 효과성을 기준으로 시제품을 심사했으며, 우수 팀에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직원과 시민이 함께 ‘실행 가능한 혁신’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실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서비스 혁신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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