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S-OIL 챔피언십 2025 1R 2번홀 (사진 KLPGA 제공) 2025.10.3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갤러리 S-OIL 챔피언십 2025 1R 2번홀 (사진 KLPGA 제공) 2025.10.3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최가빈 S-OIL 챔피언십 2025 1R 10번홀 티샷 (사진 KLPGA 제공) 2025.10.3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최가빈 S-OIL 챔피언십 2025 1R 10번홀 티샷 (사진 KLPGA 제공) 2025.10.3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시(제주)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최가빈(삼천리)이 30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816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천만원)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단숨에 선두권에 진입했다.

김수지는 6타를 줄이며 2위권에 자리했다.

최가빈은 이날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며 65타를 쳐 1라운드 현재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올해 정규투어에서 약 2억5천여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그는 올 한해 톱 10에 3번 들 정도의 성적표를 보여줬다. 지난 9월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7위를 차지한 것이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최가빈은 지난 26일 대회가 끝난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에서는 공동 5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한지원의 활약이 돋보인 하루였다. 한지원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쳐 5타를 줄이며 문정민, 이지현3, 이다연, 장수연과 공동 3위에 랭크했다.

한지원 S-OIL 챔피언십 2025 1R 10번홀 티샷 (사진 KLPGA 제공) 2025.10.3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한지원 S-OIL 챔피언십 2025 1R 10번홀 티샷 (사진 KLPGA 제공) 2025.10.3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한지원은 2024년 상금순위 60위(1억6678만4810원)로 올 한해 정규투어 시드를 유지했으나, 올해 지난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종료 기준 상금순위 76위(1억2395만9507원)로 시드 유지 필요가 절실한 상황이다.

작년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다솜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를 범하며, 2타를 줄이고 70타로 1라운드 중간 합계 공동 24위로 마쳤다.

지난주 열린 ‘광남일보·해피니스’에서 중국 국적 선수로 최초 우승을 거둔 리 슈잉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2오버파 74타를 쳐 임희정 등과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고지원, 서교림, 김민솔, 임진영, 박보겸, 안송이가 4타를 줄이며 공동 8위권, 박민지, 유현조, 박결, 서어진 등이 3타를 줄여내며 공동 14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 S-OIL 챔피언십 2025 1R 7번홀 티샷 (사진 KLPGA 제공) 2025.10.3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전인지 S-OIL 챔피언십 2025 1R 7번홀 티샷 (사진 KLPGA 제공) 2025.10.3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전인지는 박현경 등과 1타를 줄이며 공동 36위권에 머물렀다.

최가빈은 1라운드 중간 합계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소감에 “지난주 샷이 안 좋아서 마음을 내려놓고 샷을 차분히 했더니 좋은 성적이 나왔다. 전반에 버디 5개로 좋은 스코어 냈고, 후반에는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살짝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내가 집중할 부분에 집중하면서 보기 없이 2타를 줄여냈다. 퍼트도 좋아지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최가빈은 “스윙이 빨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항상 여유를 가지고 스윙하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오늘 특히 퍼트가 잘됐다”고 했다.

최가빈은 코스와의 궁합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특히 파5에서 2~3개 정도가 바람이 도와주면 투온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박현경 S-OIL 챔피언십 2025 1R 5번홀 퍼팅2025.10.3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박현경 S-OIL 챔피언십 2025 1R 5번홀 퍼팅 (사진 KLPGA 제공) 2025.10.3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한라산 브레이크에 대해 “엄청나게 반대로 보이는 경우는 없어서 어렵게 느껴지진 않는다”며 “라운드를 돌면서 스윙이 조금 빨라져 있는 상태라고 생각해서, 다시 스윙을 천천히 하면서 밸런스를 잡고 준비하려 한다”고 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 “샷이 빨라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퍼트감 유지하고, 날씨도 잘 파악하며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