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째 맞은 국내 최대 스마트건설 산업 행사, 5~7일 킨텍스서 개최
‘스마트건설 안전선포식’ 첫 진행…AI 기반 ‘안전사고 제로’ 다짐
BIM·건설자동화·스마트안전 등 11개 분야 279개 기업 참여

'스마트건설·안전·AI EXPO'(엑스포) 포스터. (2025.11.04) / 사진 = 국토교통부 제공
'스마트건설·안전·AI EXPO'(엑스포) 포스터. (2025.11.04) / 사진 =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7, 8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AI와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더 안전한 미래로’를 주제로, 건설산업의 첨단화와 안전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건설 전문 행사다.

이번 엑스포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서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스마트건설 안전선포식,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 등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마트건설 챌린지’에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분야에서 총 97개 팀이 참가했으며, 각 부문 최우수 5개 팀이 장관상을 수상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스마트건설 안전선포식’은 AI와 디지털센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설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안전사고 제로’ 달성을 다짐하는 행사다. 현장 근로자, 외국인 노동자, 학생들이 스마트 안전장비가 부착된 작업복을 착용하고 안전실천 의지를 선언하는 세레머니도 함께 열린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계획을 논의한다. 또한 성과 우수기관에 장관상이 수여되며, 스마트건설 선도 프로젝트 및 기술 실증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전시장에서는 BIM, 탈현장건설(OSC), 건설자동화, 스마트안전, 디지털센싱, 빅데이터 및 플랫폼 등 11개 핵심 기술 분야에서 279개 기업이 8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포럼장에서는 △스마트 지하안전 △AI와 스마트건설의 융합 △로봇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의 미래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4개의 전문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AI, 청년, 안전’을 주제로 한 ‘지금은 건썰의 시대’ 특별 토크쇼도 마련됐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박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 박종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이 참여해 청년 건설인과 직접 소통한다.

아울러 참가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건설 현장 팸투어’와 ‘청소년 취업지원 캠프’도 함께 운영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강터널 TBM, GTX-A 공사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며 실무형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해당 교육시간은 공식 기술교육 이수시간으로 인정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엑스포는 스마트 기술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자, AI 시대 건설산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건설산업이 청년 인재들이 모이고 싶은 매력적인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포 주요 일정과 참여기관, 전시 내용 등 세부 정보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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