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8개월 만에 딸 출산 소식 전해
“첫째 정윤이·씩씩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것”
시험관 시술로 얻은 생명…“결정의 무게 온전히 안고 가겠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배우 이시영(43)이 이혼 후 둘째를 품에 안았다.
이시영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생아를 품에 안고 찍은 사진과 함께 출산 소식을 직접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D-DAY 2’라고 적힌 디데이 달력이 함께 담겨 있어, 전날 딸을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하나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평생 (첫째 아들) 정윤이랑 ‘씩씩이’(둘째 태명)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원혜성 교수님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게요”라고 의료진과 주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시영은 2017년 9월 요식업 사업가 조승현(52) 씨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 정윤을 낳았다. 그러나 8년 만인 올해 3월 이혼을 발표하며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이혼 4개월 뒤인 7월, SNS를 통해 둘째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결혼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으며, 배아 냉동 보관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폐기 대신 이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의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갈 것”이라며 생명에 대한 결단의 의미를 전한 바 있다.
이시영의 용기 있는 결정과 새로운 출발 소식에 많은 팬들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엄마로서의 선택이 아름답다”, “아이와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최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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