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력 회복 박차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는 6일 수영구 망미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소비 진작 환급행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차 환경 개선 사업 대상지 및 '스타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하며 시민과 상인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이 직접 환급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비 혜택 체감 정도를 묻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소통을 이어간다.

최근 수출 확대와 매출 증가 등 성장세를 보이는 ‘스타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해 전통시장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상인의 도전과 혁신이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의 뜻을 전한다.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시는 100개 전통시장(87개 환급 장소)에서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7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환급하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전통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망미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11면에서 22면으로 확대하는 주차 환경 개선 사업을 내년에 추진할 예정이다.

주차시설 확충을 통해 그간 주차 불편으로 방문을 주저하던 시민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늘고, 이는 시장 매출 회복과 상권 활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온라인 판매 확대와 해외 수출 실적 증가 등으로 성장 모범 사례로 꼽히는 대현상회(참기름·들기름 제조)를 방문해 ‘스타소상공인 발굴·육성사업’의 성과를 점검한다.

대현상회는 2024년 ‘스타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이후 ▲신규 공장 준공 ▲중국·싱가포르 초도 수출 ▲연 매출 26.5억 원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통시장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 모범 사례이다.

박형준 시장은 “전통시장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더 자주 찾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소비 촉진과 기반 시설 확충, 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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