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주차 대비 긍정 3.7%p↑·부정 4.6%p↓
부울경·인천경기·광주전라 등서 상승세 뚜렷
리얼미터 “중도층·70대 이상 지지율 상승 주목”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6.7%로 집계돼, 부정 평가(38.7%)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5주차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3.7%포인트(p) 상승, 부정 평가는 4.6%p 하락한 수치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잘 모름’ 응답은 4.6%였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13.5%p↑), 인천·경기(6.4%p↑), 광주·전라(5.7%p↑), 서울(4.0%p↑) 등 주요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11.5%p↑), 30대(5.2%p↑), 40대(3.3%p↑)에서 상승폭이 컸다.
또한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5.1%p↑), 진보층(3.9%p↑), 보수층(2.2%p↑)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8.3%p↓), 대전·세종·충청(7.0%p↓)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행보가 중도층과 고령층의 긍정 인식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민생·경제 중심 메시지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부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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