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도 1.1%p 상승·국힘 3.1%p 하락
개혁신당 4.2%·조국혁신당 2.5%…무당층 9.5%
“민심, 여권 이탈하며 민주당 결집세 강화” 분석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인 11.7%포인트(p) 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5% △국민의힘 34.8%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4.2%,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 정당 1.7%, 무당층 9.5% 순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0월 5주차)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1%p 상승, 국민의힘은 3.1%p 하락해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과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불투명성 등으로 여권 내 불안감이 커진 반면, 야권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상승세와 함께 결집이 강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부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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