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불꽃축제’ 개최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15일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 동백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불꽃축제의 연출 포인트는 ▲'2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 포함 총 3부 구성 ▲광안리, 이기대, 동백섬 해상 바지선 확대로 3포인트 연출 강화 ▲20주년 기념 영문 불꽃 ▲200발 동시다발 멀티플렉스 불꽃 ▲캐치볼 하모니 불꽃 등이다.
프로그램은 ▲사전행사인 '불꽃 스트릿'을 시작으로 '불꽃 프롤로그', '개막 세리머니'와 ▲본행사인 '2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 '해외초청불꽃쇼',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 순으로 진행된다.
[불꽃 스트릿(14:00~18:00)] 주간 시간대 관람객이 축제 현장을 즐기도록 다양한 볼거리의 콘텐츠를 운영한다. 풍선아트, 거리 공연부터 20주년 기념 부스도 진행된다.
[불꽃 프롤로그(18:00~18:50)] 시민 사연을 라디오 형식으로 들려주는 불꽃 라디오 대신, SNS를 통해 사전 접수된 시민들의 지난 20회 동안의 특별한 추억이나 2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광안대교 트러스트에 송출한다. 예고성 불꽃도 기존 3회에서 5회(18:00, 18:10, 18:20, 18:30, 18:50)로 확대해 사전 분위기를 고조한다.
[개막 세리머니(18:50~19:00)] 불꽃축제 20주년에 뜻깊은 추억이 있는 시민과 함께 터치버튼 세리머니를 한다.
[1부-2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19:00~19:10)]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의 ‘위버맨쉬’ 앨범 오리지널 음원, 그리고 최첨단 인공 지능(AI) 음원이 조화를 이룬 음악과 불꽃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2부-해외초청불꽃쇼(19:15~19:30)] 1894년 설립돼 일본에서 유통 판매채널을 다수 보유하고 제품력을 인정받은 ‘히비키야 사’가 15분간의 선명한 색감의 불꽃 연출로 밤하늘을 밝힌다.
[3부-부산멀티불꽃쇼(19:35~19:55)] 한화가 ‘스무 번의 가을’이라는 테마 아래, 1막 ‘우리’, 2막 ‘오늘’, 3막 ‘바람’을 주제로 약 20분간 다채로운 불꽃을 연출하여 20주년 가을밤을 수놓는다.
[커튼콜 불꽃(19:55~20:00)] 부산불꽃축제를 위해 애쓴 근무자들과 찾아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불꽃을 연출한다. 작년까지 광안리 해상에서만 연출됐으나, 올해는 이기대와 동백섬 해상에서도 피날레 불꽃 연출을 볼 수 있다.
안전관리대책으로는, ▲공무원 ▲경호 ▲소방 ▲경찰 ▲교통공사 ▲시설관리공단 ▲자원봉사자 등 7천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100만 명의 인파가 안전하게 행사장에서 귀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는 총 42곳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면밀한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광안리해수욕장 7개 구역, 도시철도 6개 역사, 외부관람지역 9곳, 행사장 주 진입로 16곳, 기타지역 4곳 등 수영·남·해운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부터는 유료좌석에서 퇴장하는 관람객 등이 함께 모이는 해변로 인파를 분산하기 위해 인파 분산용 바리게이트도 설치한다. 다만 현장 밀집 상황 및 안전을 고려하여 구간과 시간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축제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의 쏠림현상을 방지하고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해 해변로 관람객부터 백사장 관람객 순으로 귀가하도록 현장 안내 및 방송,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은 증편 등 조치한다.
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0일부터 15일까지 광안대교 등의 교통을 통제한다.
불꽃축제를 앞두고 숙박업소·음식점 등의 가격표시 및 친절·위생 등에 대해서는 사전 지도 점검하고, 관련 법령 위반 시에는 행정처분 등 조치한다.
박형준 시장은 “불꽃축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사히 귀가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올해 스무 살 성년이 되는 부산불꽃축제가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부산을 빛내고,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를 힘차게 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