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실신 후 첫 근황…단발 헤어·레드립으로 카리스마 발산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미안”…팬들 “건강이 먼저” 응원 쇄도
체중 급감 언급 후 회복 중…프로 의지 다진 메시지 화제

가수 현아 (2025.11.11) / 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 (2025.11.11) / 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가수 현아가 공연 중 실신 후 회복한 근황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아는 11일 자신의 SNS에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단발 머리에 붉은 립 포인트를 더한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기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자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하며 특유의 에너지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팬들은 “건강한 모습 보니 다행이다”, “역시 무대 위의 현아답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환호했다.

가수 현아 (2025.11.11) / 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 (2025.11.11) / 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앞서 현아는 지난 9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공연 중 대표곡 ‘버블 팝(Bubble Pop)’을 부르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현장이 일시 혼란에 빠졌다. 당시 경호원과 댄서들이 급히 그를 부축해 무대를 내려가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사고 직후 현아는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다”며 “사실 나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체력도 더 키우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그는 한 달 만에 10㎏ 감량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급격한 체중 감량이 실신의 원인일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으나, 소속사 측은 “현재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가수 현아 (2025.11.11) / 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 (2025.11.11) / 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 후 4Minute, 트리플H, 던과의 듀엣 활동 등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보적 콘셉트를 선보여왔다. 이번 근황 공개로 팬들 사이에서는 “무대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