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스마트 기술' 선보여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참가해,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를 전면 홍보하고 지역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등 부산의 스마트 도시 역량을 국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알렸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는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각국 정부 기관 ▲도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미래 도시 설계를 위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적 플랫폼이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한국관'으로 참가해, 지난 7월 벡스코에서 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를 소개하고, 내년 부산에서 열릴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홍보에 집중했다.

부산 지역기업 ▲로엔코리아 ▲SB안전 ▲아쿠아셀 ▲그로스 등이 '한국관'에 함께 참여해 스마트 교통·안전 및 사회 가치 경영(ESG)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바이어와 정부 기관의 주목을 받았으며, 총 400만 달러 이상의 기업 정부 간(B2G) 상담 성과를 거뒀다.

로엔코리아의 모바일 장치 온디바이스 GPS 기반 교통사고 판독 기술 ‘아이길’은 ▲터키 연방정부 ▲아일랜드 정부 연계 업체 페테테·웨스티어 ▲대만 가오슝 시 교통국 ▲이탈리아 대중교통회사인 티페르 등과 연계 방안을 의논하였으며, 내년 1월 제품 론칭에 따른 추가적인 논의 또한 진행될 계획이다.

시가 주관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부산과 스마트 혁신 기술’ 포럼에서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부산을 주제로 한 발표 ▲부산 스마트 교통·안전 분야 ▲부산형 라이즈(RISE)사업의 지역혁신 소개 등이 이뤄졌다.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참가가 지역 스마트시티 업체의 해외 경쟁력 강화와 수출 판로 개척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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