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및 부산항만공사는 13일 1층 대회의실에서 ‘기관장 행정협의회’의 하반기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4월, 8년 만에 재가동된 제1차 회의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하반기(2차) 회의로, 부산항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기관별 개최 순서에 따라 지난 상반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이어 부산광역시에서 주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 13건의 안건이 논의된다. ▲‘2026년 제19회 부산항 축제’ 준비‧기획 공동 협력 ▲‘제22회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 협조 ▲부산 분산에너지 특구지정에 따른 항만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전력공급 ▲북항재개발사업 효율적 추진·관리 방안 등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3개 기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연 2회 정례회의 체계 확립, 공동 현안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 수시 운영 등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협력체계 내실화를 통해 부산항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항은 국가 해양경제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수출입 물류의 핵심거점으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항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