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만 해상관광택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는 지난 11일, '부산해상관광택시' 수영만 권역(광안리~수영강~해운대)을 운항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요트탈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운항 노선은 부산의 상징적인 관광지인 광안리, 수영강, 해운대 세 곳의 승선장을 왕복하는 코스로, 이동 자체가 곧 관광이 되는 해양관광 콘텐츠로 구성된다.
탑승객들은 해운대 마천루, 광안대교 야경, 수영강의 도시 풍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하는 ‘차별화된 전망’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요트탈래'와 사업 세부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연내 최종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선박 건조 및 승선장 조성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에 시험 운항을, 하반기에는 본 운항을 개시할 계획이다.
'부산해상관광택시'는 해양수도 부산이 가진 해양 인프라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해양관광루트 조성과 육상교통 혼잡 완화라는 복합적 성과를 달성할 핵심 사업이다.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해상관광택시는 부산의 해양관광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해상관광택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부산시티투어버스와의 연계를 통해 해상·육상 통합관광 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핵심적인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