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동결 등 대비한 '겨울철 상수도 월동대책' 시행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계량기 및 옥내 급수관 등의 동결·동파 등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상수도 월동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지난 겨울철에 동결 또는 동파된 시설물 목록을 작성하여 보온 여부를 확인하고 취약지역 관리대상 시설물 167개소를 지정하여 순찰을 강화한다.
총 298명(공무원 114명, 도급업체 184명)의 누수 수리, 동파 처리, 계량기 교체를 위한 민원해결 전담인력을 지정하여 응급상황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한파주의보 등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운영할 예정이다.
노출관, 대형 공사장 주변 등 동결·동파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급수불편 최소화를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선다.
부산의 온화한 기후로 계량기 등에 대한 보온대책이 미비한 가정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시민들에게 상수도 동결ㆍ동파 예방에 대한 홍보와 함께 노후화된 계량기 보호통 뚜껑과 보온재 무료 교체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겨울철 계량기 동파 예방 및 상수도시설 관리요령 등을 본부 누리집 등을 통해 홍보하고, 구·군별 지역주민센터에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여 반상회 자료 등으로 활용토록 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병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계량기 동파 등 상수도 시설로 인한 시민불편 사항 발생 시 국번 없이 120번으로 신고하면 원스톱으로 처리하여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