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음악은 마음을 치유하는 언어, 오랜 무대 경험 속에서 느낀 감동과 삶의 변화 순간들 책속에 담아…”

음악 해설가이자 공연 기획자로 활동한 김숙진 작가가 14일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더파타움에서 배우 및 각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 에세이 ‘음악은 마음 깊이 흐르고’ 출간 기념 행사를 열고 이같이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숙진 작가는 공연 무대와 관객 사이에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음악이 일상 속 감정-기쁨, 슬픔, 분노, 우울을 어떻게 다독이고 위로하는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김숙진작가는 현재 공연기획사 킴스에이스 대표로 수많은 무대를 기획 총괄하며 주옥같은 아름다운 음악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김숙진 작가의 부군인 송기윤 중견배우는 이날 출판 기념회에서 외조로 사랑하는 아내 김 작가를 곁에 지켜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숙진 작가의 신간 책에는 각 소제목마다 QR 코드가 삽입돼 있어 독자들이 관련 음악을 직접 들으며 내용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출판기념 행사에는 김진 전중앙일보 논설위원, 한인수 배우, 주영진 해피드레 회장, 지수한 코레일오케스트라 지휘자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취재기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팝페라가수 박완-한아름은 'The Phantom of The Opera'를 혼성으로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250여 하객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작가는 “삶의 여정을 고스란히 담은 책을 세상에 내놓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함께 축하해 주신 분들 덕분에 오늘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