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비트코인이 연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추가매수 의지를 드러냈다.

15일(현지시각)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같이 언급하며 "모든 시장이 폭락하는 원인은 세상이 현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며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매도 안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각국 정부가 급증한 부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결국 '빅 프린트'(대규모 통화 공급)를 단행할 것이고, 이는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실물자산과 가상화폐를 더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현금이 필요한 투자자라면 일부 자산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이는 가치 판단이 아니라 유동성 확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돼 있다"며 "시장이 폭락한 후엔 더 많은 비트코인을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요사키는 지난 4월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안에 100만달러(약 14억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금, 은, 비트코인도 결국 붕괴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그런 상황이 올 때 더 많이 매수할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