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10곳과 간담회…농식품 정책·수급 안정 논의
“온라인 도매시장 중심 유통 재구조화”…신선도·안정성 강조
정부·소비자단체 협력 강화…가격 대응·소비문화 확산 당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송미령 장관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포함한 10개 소비자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 주요 정책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물가 안정 과제를 중심으로 정부와 소비자단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최근 추진 중인 농산물 유통 개선 방향을 설명하며, 각 단체가 제시한 현장의 의견을 경청했다.
송 장관은 “유통단계를 합리적으로 줄이고 온라인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유통체계를 재구조화해 가격 변동폭을 완화하겠다”고 밝히며, “소비자들이 더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축산물 물가 점검과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소비자단체의 역할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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