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전 역사 국제‧국내기준 대비 ‘매우 안전’수준
시민 전자파 걱정 해소 전자파 노출 수준 실시간 확인 가능

【대전·충남 = 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협력해 대전도시철도 22개 전 역사에 설치한 전자파 측정 장비의 측정ㆍ분석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7월 도시철도 내 이용객과 근무자의 전자파 노출에 대한 시민 우려를 해소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모든 역사에‘전자파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공개 자료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확보된 실제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측정ㆍ분석 결과, 평균 노출 수준은 모든 역사에서 국제기준(ICNIRP)과 국내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치(최대61 V/m)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치를 보면, △전자파 평균측정값은 0.09~0.99 V/m이며 이는 △인체보호기준 0.23~2.42%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에는 이용객 증가로 인해 다소 수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모든 결과가 기준치 이내로 확인돼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전파 환경임이 입증됐다.
유운호 경영이사는 “이번 전자파 측정·분석 결과의 공개는 시민들이 직접 데이터를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전자파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전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전자파 걱정 없이 도시철도를 더 편안하게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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