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공동주택단지에 4천여 주 이식

【경기 = 서울뉴스통신】 최창균 기자 =의정부시는 부용터널 상부에 식재돼 있던 조경수목 4천여 주를 인근 민락주공2단지아파트로 이식해 자원 재활용과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목 이식은 부용터널과 바로 접한 민락주공2단지아파트 측에서 노후 수종 교체를 위해 시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해당 아파트는 부용터널 상부 산책로와 맞닿아 있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권으로, 조경수목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접 지역이다.
이식된 수목은 ▲영산홍 ▲수국 ▲배롱나무 등 총 4천여 주로, 부용터널 상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조경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수목 자원을 이전한 것이다.
김동근 시장은 17일 민락주공2단지아파트를 찾아 조경수목 식재 상황을 점검하며,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수목 재활용은 시민 생활공간과 행정 사업이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낸 사례”라며 “생활환경 향상을 위한 주민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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