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유엔총회 본회의 상정돼 최종 채택 결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신화/서울뉴스통신, 2025.09.1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 개회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신화/서울뉴스통신, 2025.09.1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담은 유엔 결의안이 21년 연속 유엔 본회의 채택을 위한 채비를 끝냈다.

제80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전원동의(컨센서스)로 통과시켰다.

북한 인권문제를 지하는 결의안은 2005년 처음 유엔에서 채택됐으며, 이후 매년 채택이 이뤄져 올해는 21번째로 다뤄지고 있다. 결의안은 인권 담당 위원회를 통과해 내달 유엔총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결의안 작성엔 한국 역시 참여했고, 총 61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2008~2018년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렸으나 문재인 정부 시절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남북관계 영향 등을 고려해 불참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했는데 이재명 정부 들어서도 참여가 유지됐다.

이번 결의안에는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이후 북한인권 상황에 관한 업데이트를 반영하고 있는 인권이사회 포괄적 보고서를 환영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북한 주민 인권이 실질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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