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화재 발생…초진까지 1시간 26분
주민 10여 명 고립됐다 구조…추가 인명피해는 없어
소방 “주차 차량 발화 추정…정확한 원인 조사 예정”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른 아침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5시33분께 9층 규모 아파트 1층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서 시작됐다. 화재 규모가 커지자 당국은 오전 5시4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했다.
불은 오전 6시59분께 초진됐다. 화재 당시 주민 10여 명이 연기와 열기로 인해 고립됐으나 구조대가 신속히 대피를 도와 모두 구조됐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잔불 정리 후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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