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격포해수욕장 인근 고립자 신속 구조
부안해경, 격포해수욕장 인근 고립자 신속 구조

【광주·전남 =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11월 21일 오전 11시 15분경 격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경 격포해수욕장을 방문해 갯바위에 올라 바다를 감상하던 중, 갑작스럽게 밀물이 차오르면서 육지로 이동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119를 통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변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고, 저수심 환경에서 활용이 용이한 구조용 서핑보드를 이용해 고립자를 신속히 접근·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며 추가적인 조치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현재 23일까지 대조기 기간으로, 물때 변화가 빠르게 진행돼 갯바위·간출지 이용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위험을 느낀다면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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