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내달 금리 내린다는 확률 상승 의식한  달러 매도

일본 엔화가치가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가운데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펼쳐 보이고 있다. (2024.04.24.)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일본 엔화가치가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가운데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펼쳐 보이고 있다. (2024.04.24.)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엔화 환율은 24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2월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관측에 따른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일단락하면서 1달러=156엔대 후반으로 하락 출발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11분 시점에 1달러=156.70~156.71엔으로 지난 21일 오후 5시 대비 0.29엔, 0.18% 내렸다.

연준이 내달 금리를 내린다는 확률 상승을 의식한  달러 매도, 엔 매수가 끝나고 엔 매도가 유입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2분 시점에는 0.35엔, 0.22% 내려간 1달러=156.76~156.7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4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장에 비해 1.00엔 오른 1달러=156.50~156.60엔으로 시작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5거래일 만에 크게 반등, 20일 대비 1.10엔 뛰어오른 1달러=156.35~156.45엔으로 폐장했다.

그간 급속한 엔저에 일본 당국이 엔 매수 개입에 나선다는 경계감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였다.

엔화 환율은 20일 일시 1달러=157.90엔으로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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