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기는 해양문화 복합공간으로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는 24일 수영만 요트경기장(해운대구 우동 소재)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은 2008년 민간투자사업 제안 접수를 시작으로, 행정절차와 협의, 법적 쟁점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추진돼 온 장기 프로젝트다.
시는 사업시행자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재추진 노력을 통해 사업의 정상화를 끌어냈으며, 이번 착공으로 마침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재개발은 총사업비 1천584억 원(2008년 불변가) 규모로 추진되며, 사업 시행자는 아이파크마리나다.
재개발 구역에는 ▲최신식 계류시설 567척(해상 317, 육상 250) ▲요트전시장 ▲요트클럽하우스 ▲복합문화·상업시설 ▲시민친수공간 등이 조성된다.
시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이번 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레저(마리나) 시설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이 마음껏 바다를 누리는 열린 해양문화 복합공간으로서의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부산의 관광과 해양레저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