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11월 24일 오후 1시 45분경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침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긴급 출동시켜 승객 10명을 전원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당 낚시어선은 낚시 영업 중 선체 손상으로 침수가 발생해 구조 요청을 했으며, 해경이 신속히 출동해 승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신고 당시 선장과 승객 등 총 10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에 투입해 승선원 전원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안전하게 보호했고, 추가 침수 및 전복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하였다. 사고선박은 이후 해경의 안내와 안전관리 속에서 무사히 항으로 입항했다.

최근 전남 진도 해상에서도 여객선 좌초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가 없었던 데 이어, 이번 사고 또한 해양경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빛을 발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는 평가다.

박생덕 서장은 “겨울철 해상은 기상 변화가 빠르고 위험요소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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