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간 프로젝트 스위치 온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부산시 우수 청년공간 공모’를 통해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잡(JOB)'(남구) ▲'이바구플랫폼'(동구) ▲'사하청년창업지원센터'(사하구), 3곳을 부산시 우수 청년공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잡(JOB)’(남구)은 5개 대학과 1인 가구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1인 가구 대상 생활밀착형 프로그램과 남구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남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간 및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 역시 우수하게 평가되었다.

‘이바구플랫폼’(동구)은 부산역 인근 산복도로의 빈집과 지형을 활용해 조성한 도시재생형 청년 공간으로, 입주 청년들과 공간을 관리하는 청년 단체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참여 청년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역 대학 등과 협업하여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청년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하청년창업지원센터’(사하구)는 청년창업센터와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중소벤처기업부 지원)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창업교육, 입주 사무실, 컨설팅을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하청년 메이커 공작소 운영과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지역특화 프로그램, 입주기업의 성장 사례 등이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시는 청년 공간 활성화를 위한 '청년공간 스위치온(ON) 프로젝트'의 하나로, 구ㆍ군, 유관기관 간 '공간이음협의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시와 16개 구·군, 유관기관은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해 청년 공간 활성화 추진 역량을 제고하고 각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더 내실 있게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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