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개 글로벌 투자사‧1,100여 개 스타트업 참가

【대구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대구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실리콘밸리 Plug and Play(PNP) 본사에서 열린 ‘2025 Plug and Play Winter Summit’에 ‘대구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4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스타트업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를 확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PNP는 세계적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 이번 서밋에는 524개의 글로벌 투자사와 187개 글로벌 지원기관, 1,117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행사는 콘퍼런스, 글로벌 스타트업 쇼케이스, AI·에너지·모빌리티·딥테크·헬스케어 포럼, 비즈니스 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한 대구 스타트업 럼플리어, 뷰전, 옐로시스, 엑시온랩스는 IR(투자설명회) 발표를 통해 기업의 핵심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총 45건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환경·에너지 관련 배터리와 응용 제품을 생산하는 럼플리어는 미국 AI센터 내 비상전력장치(UPS)에 자사의 배터리 사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엑시온랩스는 대만 기업과 만나 AI 기반 약국 조제 시스템의 대만 진출 가능성에 대해 협의했다.
뷰전은 일본 대규모 건설업체의 도쿄 오피스 건축 PM(프로젝트 매니저)을 만나 스마트 윈도우 설치 협의를 진행했으며, 소변 검사 기반의 AI 건강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옐로시스는 스위스 기업과 소변 및 생체 신호를 활용한 비침습적 측정 항목 확장과 자사의 신규 항목 확장 서비스 도입에 대한 협력 의사를 확인했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