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오페라 & 합창

【대구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2월 2일 저녁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특별연주회 ‘대구오페라콰이어–The Sound of MZ’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2일 무대에 오르는 대구오페라콰이어는 예술성과 열정을 겸비한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높은 음악적 완성도와 깊이 있는 무대 해석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오페라가 지닌 진정한 감동과 울림을 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창단 이후로 다양한 오페라 기획공연과 대형 제작 무대에 참여하며, 오페라의 정통성과 아름다움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대구오페라콰이어는 음악감독 김성환의 지휘 아래 다채로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특히 피아노 반주뿐 아니라 베이스와 드럼이 더해진 앙상블이 함께해,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총 4개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주옥같은 오페라 합창’이라는 주제로 오페라 명곡 3곡을 선보인다.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중 ‘허밍 코러스’,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가라, 내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이 연주한다.
2부는 ‘아름다운 우리 합창’이라는 주제로 한국 가곡의 서정성을 담았다. 김효근의 ‘눈’, 윤학준의 ‘진달래꽃’, 전지은의 ‘홍매화’ 등 우리 정서가 깃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3부에서는 어린이 중창단 파퓰러중창단이 특별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순형의 ‘작은 기도’, 윤학준의 ‘무지개 빛 하모니’, 최보람의 ‘나는 나’ 등을 통해 순수한 어린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마지막 4부는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MZ’를 주제로, 이번 공연명 ‘The Sound of MZ’가 표현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의 활기와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담아낸다. ‘The Love of Child’, 애니메이션 원피스 OST, K-POP 데몬헌터스 OST ‘Golden’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대구오페라콰이어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