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 개인과 기관 순 매도...3900선 등락
코스닥은 하락세 전환
금융주도 상승…코스닥 이차전지주 약세
반도체(3.37%), 증권(1.16%), 은행(1.10%), 건설(0.73%) 상승세
제약(-2.44%), 화학(-1.55%), 조선(-1.27%) 하락세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장 초반 1%대 상승하며, 390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3% 오른 3896.9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21일 -3.79% 하락하며 3850선으로 떨어졌으나, 1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는 형국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8200억원가량 대거 순매도했으나, 이날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37%), 증권(1.16%), 은행(1.10%), 건설(0.73%) 등이 상승세인 반면, 제약(-2.44%), 화학(-1.55%), 조선(-1.27%)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4.01%), SK하이닉스(2.88%), KB금융(1.99%), 네이버(1.3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47%), 삼성바이오로직스(-5.23%), HD현대중공업(-2.88%), 두산에너빌리티(-0.41%) 등은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관세 충격에도 잘 고정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하방 위험 확대된 고용 환경을 고려 해 이른 시일 내에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페드워치(Fed Watch)의 12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이 29%대로 급락하는 등 금리 인하쪽으로 판세가 기울어졌다는 점이 증시 반등의 계기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